광주지검 순천지청은 2006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천 헌금으로 각각 3억 원의 현금을 건넨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로 전남도의회 비례대표 의원 양모 씨(65)와 전직 도의원 박모 씨(66·여)를 구속했다. 양 씨는 2006년 5월 17일 자신의 비서를 민주당 중앙당사로 보내 당직자 A 씨에게 현금 3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박 씨는 같은 해 5월 16일경 민주당 당직자 B 씨 명의 통장으로 현금 3억 원을 송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두 전현직 의원으로부터 돈을 건네받은 민주당 당직자 등까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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