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개발계획 19년 만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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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1월 30일 03시 00분


명칭 ‘아리울’… 2030년 완공

새만금 간척지에 조성될 복합도시의 모습이 도시 중심에서 사방으로 뻗어가는 형태인 방사형 구조로 결정됐다. 정부는 28일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새만금위원회를 열고 새만금 간척지에 2030년까지 20조8000억 원을 투입해 인구 73만 명(추정)을 유치하는 내용의 새만금 사업 종합실천계획을 확정했다. 이로써 정부가 1991년 방조제 건설의 첫 삽을 뜬 지 19년 만에 구체적인 새만금사업 실천계획이 완성됐다.

새만금 간척지(283km²)는 땅의 이용계획에 따라 △복합도시(국제업무·관광레저) △농업용지 △산업용지(경제자유구역) △과학·연구용지 △신재생에너지용지 △농촌·배후도시 △생태환경용지 △방수시설물 등 8가지로 구분된다. 정부는 새만금 간척지의 대외 명칭을 물의 도시를 뜻하는 순우리말 ‘아리울(Ariul)’로 정했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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