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량진 뉴타운 내 대방동 일대가 재정비 촉진지구로 지정돼 고층 아파트 위주의 주거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노량진 뉴타운 내 대방동 일대 9만1039m²(약 2만7588평)를 ‘노량진 7·8 촉진구역’으로 지정해 친환경적 주거지로 개발한다는 내용의 촉진계획에 대해 5일부터 주민공람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촉진계획이 최종 확정되면 전체 면적 73만5219m²(약 22만2794평)인 노량진 뉴타운의 세부 개발계획이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다.
서울시가 마련한 ‘노량진 7·8 촉진구역’의 재정비 계획에 따르면 이 일대에는 최고 27층짜리 고층 아파트를 포함해 모두 1445채가 지어질 예정이다. 장승배기길과 노량진로, 상도동길이 교차하는 지점으로 지하철 1, 7, 9호선이 지나 교통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다. 사업 용지 내 영화초등학교와 영등포중고교 터도 반듯하게 정리되고 학교 주변에 새로운 보행자 전용도로가 개설될 예정이다.
‘노량진 7·8 촉진구역’ 동쪽에는 노량진 뉴타운을 남북으로 연결하는 길이 640m, 폭 15m의 친환경 보행녹지도로가 만들어진다. 녹지와 자전거길, 보행자도로가 한데 어우러진 형태다.
노량진 7촉진구역에는 평균 16층에 최고 22층인 아파트 520채가, 노량진 8촉진구역에는 평균 17층, 최고 27층인 아파트 925채가 각각 지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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