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경기부양과 서민 체감경기 회복을 위해 도가 1조2562억 원, 시군 1조8046억 원 등 모두 3조608억 원의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 집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도와 시군의 조기집행 대상 예산액 4조8017억 원(도청 2조787억 원, 시군 2조7230억 원)의 63.7%에 해당한다.
충북도는 우병수 정책관리실장을 단장으로 조기집행추진반을 구성해 집행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관리하고 조기집행 과정에서의 애로사항도 수렴할 계획이다. 또 입찰 공고기간을 5일로 줄여 선금 의무 지급률(30∼50%) 준수, 하도급자에 대한 직접 지급 등 지난해 재정집행 우수사례를 올해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충북도는 조기집행에 따른 공공예금 이자수입 감소, 지방채 발행 확대 등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에 국고보조금 등 자금을 신속하게 교부해줄 것을 건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