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자율 통합안 22일까지 내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0일 03시 00분


행안부, 청주 청원-수원 오산 화성 시의회에 의견서 보내

행정안전부는 지방행정구역 자율통합 마지막 대상 지역인 충북 청주-청원권과 경기 수원-오산-화성권에 있는 각 시군 의회 통합에 찬성하는지 의견을 밝혀달라는 의견조회서를 9일 보냈다. 행안부 관계자는 “관련법 제정과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시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이달 안에 해당 지역 의회 의견 수렴이 끝나야 하기 때문에 이번이 마지막”이라고 말했다. 의견 제시 마감 시한은 22일이다. 수원-오산-화성권은 오산, 화성시 의회가 통합에 부정적이어서 이 지역 통합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보인다.

청주-청원권은 6일 장차관 5명이 방문한 데 이어 이달곤 행안부 장관이 9일 다시 청원군 의원 12명과 공개 간담회를 여는 등 정부가 공을 들이고 있지만 19일 열릴 임시회에서 통합안이 통과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이동영 기자 argus@donga.com

청주=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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