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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부산/경남]울산시, 유기성폐기물 처리시설 내년4월 착공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2-10 06:11
2010년 2월 10일 06시 11분
입력
2010-02-10 03:00
2010년 2월 10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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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는 9일 시청에서 ‘유기성 폐기물 신재생에너지화 시설 설치사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유기성 폐기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번 용역은 유기성 폐기물 처리시설이 부족하고 시설이 낡은 데다 2013년부터 해양 투기가 금지됨에 따라 효율적인 신재생에너지화 시설 설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
용역안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와 가축 분뇨 처리시설을 울주군 온산읍 당월리 온산하수처리장 터 내 5200m²(1573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 용량은 하루 150t(음식물쓰레기 100t, 가축 분뇨 50t)으로 총사업비는 225억 원. 이번 용역에서 음식물쓰레기와 가축 분뇨를 하루 150t 처리할 경우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5000∼1만 m³에 이를 것으로 추산됐다.
이 메탄가스의 연간 시가는 54억200만 원. 운영비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31억5000여만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울산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4월 처리시설을 착공해 2012년 10월 완공할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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