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교육청은 매년 방학 때 되풀이되는 시간 때우기식 봉사활동을 막기 위해 전국 처음으로 학생봉사활동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봉사활동기관 인증제를 도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또 다양한 봉사활동 공간과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부산시 청소년활동진흥센터, 부산시 자원봉사센터, 사회복지협의회와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시교육청은 봉사활동지원센터에 등록된 부산시내 828개 기관과 장소에서 봉사활동만 인정하기로 했다. 해당 기관은 학생들의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봉사시간 부풀리기나 확인서 허위 발급 등을 막기로 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형식적인 봉사활동에서 벗어나 진정한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센터와 인증제를 도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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