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공주대간’ 도전해보세요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8일 07시 00분


공주경찰서~두리봉~우금티고개~오곡동~봉화대~정수장

충남 공주시는 공주경찰서∼두리봉∼우금티고개∼오곡동∼봉화대∼정수장에 이르는 10km 의 산행코스를 정비해 ‘공주대간’으로 이름 붙이고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주대간을 완주하려면 보통 성인 남성 기준으로 6시간가량 걸린다.

공주시는 이 구간의 산행 안전과 편의를 위해 385m의 나무계단과 200m의 밧줄 난간을 만들고 안내도(3곳), 이정표(8곳), 나무의자(6곳 24개)를 설치했다.

공주대간에는 두리봉 정상과 봉화대 밑에 쉬어갈 수 있는 정자가 있다. 또 철성분이 함유된 약수터가 자리 잡아 산행 코스로 손색이 없다. 우금티고개는 동학농민혁명을 기념하는 동학혁명군전적비를 세웠다. 월성산 봉화대에는 조선 삼남지방에서 서울로 통신했던 봉수대가 자리해 역사탐방코스로도 제격이다. 공주시 관계자는 “공주대간 주 코스에서 주변 지역으로 이어지는 지선(支線) 코스 10km 구간의 정비(안내이정표 30개 설치)도 올해 상반기(1∼6월) 안에 끝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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