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 428개 초중고 학교폭력 안전도 평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8일 07시 00분


올해부터 대구지역 모든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안전도 평가가 이뤄지고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배움터지킴이 봉사단’ 수도 크게 늘어난다. 17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지역 428개 초중고교에 대한 학교폭력 안전도를 평가해 안전도가 높은 곳은 ‘학교폭력 안전학교’로 인증하고 낮은 학교는 컨설팅 실시와 교사연수 강화 등을 조치할 방침이다. 안전도 평가는 학생과 학부모 등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등으로 이뤄진다. 안전도 평가는 정부가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는 ‘제2차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 5개년 기본계획’에 따라 추진되는 것이다.

대구시교육청은 또 배움터지킴이 봉사단 인원을 지난해 120명에서 33% 늘어난 160명으로 확대키로 했다. 이 봉사단원은 22일까지 학교별로 모집한다. 퇴직 교원이나 경찰관, 청소년지도사, 사회복지사 등 관련 자격증 소지자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다음 달부터 지역 일선 초중고교에 투입돼 학생들의 등하교 지도, 취약시간대 학교 주변 순찰 등을 하게 된다. 봉사단원이 투입되는 곳은 초등학교 68곳, 중학교 72곳, 고교 20곳 등 160개교로 대구 전체의 37.4%이다.

최성진 기자 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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