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KTX 2단계 구간 개통 땐 구포역 운행횟수 대폭 감소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18일 07시 00분


부산∼울산∼대구를 잇는 경부고속철도(KTX)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부산 구포역 KTX 운행 횟수가 대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부산 북구청과 코레일에 따르면 11월 KTX 2단계 구간이 개통되면 경부선 구간인 구포역 KTX 운행은 42회(주중 왕복 기준)에서 42.8%인 18회로 줄어든다. 주말에도 왕복 50회에서 24회로 4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레일은 2단계 구간이 개통되더라도 이 노선을 계속 운행할 계획이다. 하지만 2단계 구간 운행시간이 경부선 구간보다 22분가량 단축돼 구포역 수요가 17%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북구청은 “구포역이 서부산지역, 동래구, 양산, 김해지역 승객 수송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한 만큼 구포역 KTX 운행이 줄어들면 큰 불편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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