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이사장 김우룡)는 20일 마감한 MBC 사장 공모에 15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김재철 청주 MBC 사장, 구영회 MBC 미술센터 사장, 신종인 전 MBC 부사장, 하동근 전 iMBC 사장, 박명규 전 MBC 아카데미 사장은 이날 동아일보와의 통화에서 지원 사실을 밝혔다. 정수채 최도영 전 공정방송노조위원장, 이상로 공정방송노조위원장도 지원했으며 은희현 전 제주 MBC 사장, 유무정 전 MBC 라디오뉴스 부국장도 지원자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진은 22일 이사회를 열어 서류 심사를 한 뒤 24일 3∼5명으로 후보를 압축해 26일 면접에서 1명을 내정할 방침이다. 이르면 같은 날 주주총회를 열어 사장 선임을 매듭지을 계획이다. 새 사장은 엄기영 전 사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2월까지 직무를 수행한다.황인찬 기자 hic@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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