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문화유산 지정이 추진되고 있는 남한산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이른바 문화유산 이미지(HI·Heritage Identity·사진)가 제작됐다. 경기문화재단은 “기업이미지(CI)나 브랜드이미지(BI)의 개념을 확대해 문화재의 역사와 문화, 지리 등을 반영한 새로운 개념의 통합이미지인 ‘문화유산 이미지(HI)’를 처음으로 만들었다”고 24일 밝혔다. 새로 선보인 HI는 남한산성을 이루고 있는 산과 성곽, 기와의 모습을 형상화했다. 또 목판본 활자체로 제작된 남한산성이라는 글자도 함께 선보였다.
재단 측은 이번에 제작한 HI를 앞으로 남한산성 내 버스정류장과 휴게소, 안내판 등 각종 공공표지판에 사용할 예정이다. 또 향후 개발될 경기도 관련 문화상품의 디자인 중 하나로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HI는 남한산성의 자연환경 및 문화유산의 가치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했다”며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위해 관련 상품의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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