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충북 오송, 美에모리대 의료원 암센터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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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2월 25일 03시 00분


정우택 지사 양해각서 체결

정우택 충북지사(가운데)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에모리대 의료원인 ‘로버트 우드러프 헬스 사이언스 센터’의 프레드 산필리포
원장 및 ㈜바이오메디컬시티의 우종식 사장과 윈십 암센터의 오송 진출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 충북도
정우택 충북지사(가운데)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에모리대 의료원인 ‘로버트 우드러프 헬스 사이언스 센터’의 프레드 산필리포 원장 및 ㈜바이오메디컬시티의 우종식 사장과 윈십 암센터의 오송 진출을 담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 제공 충북도
미국 에모리대 의료원 암센터가 충북 오송에 들어선다. 충북도는 22일부터 미국을 방문 중인 정우택 충북지사가 에모리대 의료원인 ‘로버트 우드러프 헬스 사이언스 센터’ 프레드 산필리포 원장 및 ㈜바이오메디컬시티의 우종식 사장과 23일(현지 시간) 에모리대 윈십 암센터의 오송 진출을 담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충북도는 당뇨, 심장, 안과 등의 전문병원도 유치를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또 장기적으로 에모리대 국제학부와 외국어 전공을 중심으로 한 인문학부, 경영대 및 예술대도 오송 단지에 단계적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에모리대는 암 및 생명공학 연구에 집중 투자를 하는 등 의대 육성에 노력해 왔다. 의대 내 윈십 암센터는 지난해 4월 암 연구 및 치료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미 국립 암센터(NCI) 지정 암 전문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에모리대 의료원에는 뇌신경계 질환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데니스 최(한국명 최원규) 박사가 교무담당 부원장 겸 뇌신경연구센터 소장으로, 폐암과 두부경부암 등 암 치료의 세계적 권위자인 신동문 박사가 윈십 암센터 부소장으로 각각 재직 중이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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