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들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에 조성된 공원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지난해 8월 완공된 41만 m²(약 12만 평) 규모의 센트럴공원을 비롯해 송도국제도시 내 주요 공원을 시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도록 수상택시 운영, 여름바다 수영장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센트럴공원 인근 컨벤시아 제1 포트하우스를 출발해 제2 포트하우스 더샾 포스코 월드 아파트 앞을 거쳐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수상택시 커낼크루즈(가칭)를 운영키로 했다. 센트럴공원 운항구간은 1.6km로 12인승 선박 2척이 이르면 4월경부터 1일 8회 오전 10시∼오후 6시 수상택시 방식으로 운항한다. 또 센트럴공원의 볼거리 제공을 위해 5∼10월 주말마다 언더그라운드 그룹의 공연과 동호회 활동을 위한 무빙스테이지를 운영한다. 특히 6∼9월 3개월 동안 시민을 위해 ‘여름바다 수영장’과 ‘야외 결혼식장’을 운영해 인천의 관광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특별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은 센트럴공원 내 미개발 용지를 이용해 겨울철 눈썰매장과 스케이트장 운영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 해돋이공원에서 매월 예술무대를 여는 한편 미추홀공원에서는 전통염색과 다례 등 전통문화교실과 어린이 예절학교도 운영키로 했다. 시는 새아침 및 달빛공원 등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생태교실을 확대해 참여자 작품전시회와 전문가 특강으로 생태계 보호에 대한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좀 더 많은 시민들이 즐겨 찾는 공원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전문기관에 용역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중앙공원, 미추홀공원 등 송도국제도시 내 공원은 송도국제도시 내 주민뿐 아니라 다른 지역의 시민들이 대거 찾는 등 이용객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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