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강화도 역사 한눈에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2월 26일 03시 00분


강화역사박물관 6월 개관

인천 강화군은 선사시대부터 근현대까지 강화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역사박물관을 6월경 개관한다고 25일 밝혔다.

강화역사박물관은 하점면 부근리 고인돌공원 인근 1만6000m²(약 4848평)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총건축면적 4200m²(약 1272평) 규모로 조성된다. 박물관 2층에는 구석기부터 청동기시대까지의 유물 전시장과 체험관이, 1층에는 고려, 조선시대 등 근현대사 유물과 민속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들어선다. 강화군은 현재 강화역사관에 보관된 유물 500여 점을 역사박물관으로 이전하고 개관식에 앞서 개인이나 종친회 등을 대상으로 유물기증 공고도 낼 예정이다. 강화군은 6월 개관에 맞춰 1871년 신미양요 당시 강화도 광성보(廣城堡) 전투에서 미군에 빼앗겼다가 2007년 10월 장기대여형식으로 돌려받은 군기의 일종인 ‘수자기(帥字旗)’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옮겨와 일반인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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