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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인천/경기]인천지하철 공사장 토석으로 亞경기장 조성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0-02-26 07:09
2010년 2월 26일 07시 09분
입력
2010-02-26 03:00
2010년 2월 26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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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석처리비-경기장 공사비 절감… ‘일석이조’
인천 서구 오류동과 남동구 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 현장에서 발생하는 토석이 아시아경기대회에 사용하는 경기장 용지 조성에 재활용된다.
인천시는 아시아경기대회가 열리는 2014년까지 개통할 예정인 지하철 2호선 공사에서 나오는 토석 208만 m³를 서구 연희동에 건립하는 주경기장과 선학경기장, 남동경기장 등 3곳에 공급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장 조성공사 예산을 절감하는 것은 물론이고 토석을 처리하는 데 드는 비용도 줄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우선 3개 경기장에 토석을 공급한 뒤 다른 경기장 공사현장에도 2012년까지 토석을 사용하게 할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경기대회 38개 종목 경기를 치르려면 40개 경기장이 필요하다. 시는 시내에 5곳을 새로 짓고, 인접 도시 경기장 15곳을 활용할 계획이다. 나머지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8곳을, 시가 정부 지원을 받아 12곳을 건립한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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