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전쟁 피해자와 희생자 유족들이 ‘대일민간청구권소송단’을 구성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대규모 손해배상 소송을 내기로 했다. 사단법인 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는 26일 민간청구권 소송을 내기로 하고 아우슈비츠 피해 유대인 배상 문제 해결을 이끈 국제 인권변호사 마이클 최 씨와 로버트 스위프트 씨를 지난해 10월 소송대리인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족회는 태평양전쟁 피해 희생자로 정부에 신고한 약 20만 명으로부터 직접 ‘변호사 수임 계약서’에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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