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버스 ‘휴게소 환승’ 내일부터 경부선도 운영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일 03시 00분


선산 휴게소서 갈아탈 수 있어

3월 2일부터 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해 수도권이나 충청권에서 영남권으로 이동하는 승객들도 고속도로 환승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해 11월부터 호남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에서 시범운영해 온 고속버스 환승 제도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서울, 성남, 의정부, 용인, 인천, 천안, 청주에서 출발하는 승객들은 중부내륙고속도로 선산휴게소에서 대구, 영천, 경주, 포항, 울산, 창원, 마산, 부산행 고속버스를 갈아탈 수 있게 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월∼목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또 시범운영을 해온 호남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는 노선 수와 이용 가능 시간이 모두 확대된다. 영동고속도로는 동서울∼강릉, 동서울∼동해, 동서울∼삼척 등 3개 노선이 신설된다. 호남고속도로는 하행선의 경우 출발지(동서울, 상봉, 인천, 안산 등)와 도착지(영산포, 여수, 완도 등)가 신설돼 전체 17개 노선이 43개 노선으로 늘어난다.

김용석 기자 nex@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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