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70만 m²가 넘는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014년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를 치르는 데 필요한 각종 경기장을 건설하기 위해서다.
1일 시에 따르면 그린벨트 4곳(71만여 m²)에 4개 경기장을 건설하기 위해 도시관리계획 용도구역 변경안을 시의회에 상정한 뒤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기로 했다. 그린벨트에서 풀리는 곳은 계양경기장(배드민턴, 양궁)이 들어설 계양구 서운동 111 일대(24만9000m²)와 선학경기장(하키, 볼링)이 건립되는 연수구 선학동 83 용지(24만2000m²)다. 또 남동경기장(농구, 럭비) 건립 예정지인 남동구 수산동 409 일대(17만1000m²)와 십정경기장(테니스 스쿼시)을 세울 부평구 십정동 101 용지(4만8000m²)도 포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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