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북한군 초급간부 동부전선으로 귀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3일 03시 00분


북한군 하전사(부사관) 1명이 2일 오후 7시경 동부전선으로 귀순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소식통은 이날 “북한군 하전사 1명이 강원도 동부전선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왔다”며 “이 하전사는 우리 군 초병 등에게 귀순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2002년 북한군 병사 1명이 도라산역 인근으로 월남했고 2008년 4월에는 장교 1명이 판문점 인근으로, 같은 해 10월엔 하전사 1명이 강원 철원군 철책을 통해 귀순한 바 있다.
■ 강성종 의원 소환 통보… 이르면 주내 조사
신흥학원의 횡령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김기동)가 신흥학원 전 이사장인 민주당 강성종 국회의원에게 소환을 통보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검찰은 강 의원의 변호인을 통해 출석 날짜를 조율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강 의원을 불러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강 의원이 2003년부터 올해 1월 말까지 신흥학원의 이사장을 맡았던 만큼 지난달 25일 구속된 신흥학원 전 사무국장 박모 씨(53)가 신흥대와 인디언헤드 국제학교에서 76억여 원을 빼돌리는 과정에 관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강 의원이 횡령을 직접 지시했는지, 신흥대 건물 신축공사 과정에서 S건설에 지급하지 않은 24억여 원은 어디에 쓰였는지 등을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 부산 여중생 납치 30대 용의자 공개수배
부산 여중생 이유리 양(13) 실종사건을 수사하는 부산 사상경찰서는 2일 이 양의 납치 용의자 김길태 씨(33·사진)를 공개 수배했다. 경찰은 “이 양의 집 화장실과 다락방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인근 빈집에서 발견된 발자국, 지문 등이 김 씨의 것과 일치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8년간 복역하고 지난해 6월 출소하는 등 3차례의 성폭행 전력으로 11년간 교도소 생활을 했다. 김 씨는 175cm의 키에 호리호리한 체격이다. 사상경찰서 수사본부 051-327-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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