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은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태평염전과 함께 2010 프로바둑리그 공동팀을 창단한다고 2일 밝혔다. 신안군은 5일 군청 회의실에서 박우량 신안군수와 한상열 한국기원 사무총장, 바둑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팀 창단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팀은 다음 달 열리는 KB국민은행 한국프로바둑리그 개막전부터 참가한다.
신안군은 세계적인 천재기사 이세돌 9단의 고향이다. 군 관계자는 “국내 바둑 인구가 1000만 명을 넘었고 바둑이 11월 중국 아시아경기대회와 전국체전, 도민체전 종목으로 채택된 점을 감안해 공동팀을 창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신안군은 이세돌 9단과 이상훈 7단에게 각각 팀 주장과 감독을 맡아 달라고 요청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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