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과기원 개원후 첫 ‘학사과정 입학식’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3일 03시 00분


입학사정관제로 100명 선발

연구중심 대학원으로 출발한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개원 16년 만에 처음으로 학사과정 신입생을 맞았다. 광주과기원은 2일 오룡관 대강당에서 입학사정관제를 통해 선발한 학사과정 신입생 100명과 석사 167명, 박사 71명, 석·박사 통합과정 7명 등 345명의 입학식을 가졌다. 입학생 중에는 9개국 21명의 외국인도 포함됐다.

학사과정 신입생은 과학고 출신 60명, 일반고 출신 40명이며 지역별로 수도권 44%, 호남권 25%, 충청권 12%, 영남권 10%, 강원 6%, 기타(외국 등) 3% 등이다. 학사과정은 지난해 9월 수시모집(80명) 원서 접수 결과 6.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광주과기원은 이날 학사과정 건물과 신재생에너지 연구소도 착공했다. 학사과정 건물은 모두 3만4000m²(약 1만 평)에 기숙사, 학생회관, 교육연구동, 실험연구동 등을 갖춘다. 선우중호 광주과기원 총장은 “그동안 쌓아온 연구 역량과 창의적인 교과과정으로 균형 잡힌 소양을 갖춘 훌륭한 과학 인재를 배출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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