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가 40조 원에 육박했다고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3일 밝혔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08년보다 12.5% 늘어난 39조4296억 원을 기록했다. 5년 전과 비교하면 17조 원이 늘어난 수치다. 지난해 기준으로 입원진료비와 외래진료비는 12조4020억 원과 16조3204억 원으로, 2008년보다 각각 13.0%와 12.5% 증가했다.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가 529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위염 및 십이지장염 환자가 528만6000명으로 2위를 기록했으며, 고혈압(458만 명)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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