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도청 제1회의실에서 온라인 기업인 ㈜다음커뮤니케이션과 도정(道政) 홍보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다음 측은 7월부터 포털사이트에 ‘줌인(Zoom-in) 경북’ 코너를 개설해 경북도가 추진 중인 낙동강 프로젝트 등 도정 현안과 생생한 관광정보, 농축산물정보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 코너는 누리꾼들이 의견을 밝히면 관련 공무원이 즉시 답변이나 해명을 하는 등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기능이 활성화되는 것이 특징. 경북도는 이 코너를 개설하고 관련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하기 위해 올해부터 내년까지 6억 원을 투자한다. 다음 측은 경북도내 관광명소와 전통시장 등의 로드뷰(거리영상) 및 스카이뷰(항공촬영) 자료 등을 만들고 블로그 마케팅 등 온라인 마케팅을 통해 경북의 홍보를 강화한다는 것.
경주 등 일부 관광지의 로드뷰 및 스카이뷰 정보는 올해 7월부터 서비스되나 다른 지역의 관련 정보는 내년부터 서비스된다. 경북도 관계자는 “이 코너가 개설돼 각종 서비스가 제공되면 지역 홍보는 물론이고 도정에 대한 주민 참여도를 높일 수 있다”며 “관련 정보 교류와 기술이전 등을 통해 지역 정보기술(IT) 산업도 활성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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