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분야 맞춤형 인재를 육성할 합덕제철고(교장 이충호)가 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 학교는 국내 유일의 철강분야 교육과정 운영학교로 최신 실습실과 교육기자재를 갖추고 산업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한다.
마이스터고는 ‘기술명장(名匠)’ 육성을 목표로 올해 신설한 산학연계형 고등학교다. 학비는 정부에서 전액 지원하고 졸업 후에는 협약 기업체에 취업할 수 있다.
합덕제철고는 신입생 전원에게 3년간 수업료와 등록금, 학교운영지원비 등을 전액 지원하고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장학금도 제공한다. 또 학교가 있는 충남 당진 소재 국내 대표적 철강업체들과 협약을 맺어 졸업 후 취업시킬 방침이다. 당진의 철강클러스터에는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휴스틸, 현대 하이스코 등이 입주해 있다. 합덕제철고와 함께 마이스터고로 지정된 대전 동아공고(교장 김용대)도 지난달 26일 대전 유성 스파피아호텔에서 ‘동아마이스터고 출발 선포식’을 갖고 전자 기계 산업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섰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