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 대표도서 ‘덕혜옹주’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4일 03시 00분


충북 청주시와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는 권비영 작가의 소설 ‘덕혜옹주’를 올 상반기(1∼6월) 대표도서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책은 고종황제의 막내딸이자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족인 덕혜옹주의 비극적인 삶을 최초로 다룬 장편소설.

위원회는 11일 청주시립도서관에서 ‘제8회 책 읽는 청주 선포식’을 연 뒤 ‘덕혜옹주’를 중심으로 한 독서운동과 작가초청 강연회, 시민 독서토론회, 찾아가는 청소년 독서토론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 독서 분위기를 확산시켜 가기로 했다.

청주시는 2006년부터 교수,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책 읽는 청주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해마다 상하반기에 대표 도서를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엄마를 부탁해’(신경숙 작)와 ‘난장이가 쏘아 올린 작은 공’(조세희 작)을 대표도서로 선정한 바 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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