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이 테마파크인 C&우방랜드를 인수한다. 4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랜드그룹의 레저부문 사업 계열사인 이랜드레저비스가 3일 C&구조조정유한회사와 C&우방랜드 인수를 위한 계약을 맺었다. 이 회사는 우리은행, 농협, 금호생명 등으로 구성된 C&구조조정유한회사가 보유한 C&우방랜드의 주식 1270만 주(총 발행주식의 38.6%)를 120억여 원에 매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금은 이달 25일경 치른다.
이에 따라 설악 켄싱턴스타호텔과 켄싱턴리조트, 한국콘도 등을 계열사로 두고 있는 이랜드그룹은 테마파크 사업에도 본격 진출하게 됐다. 이랜드그룹은 지난해 12월 C&우방랜드 매각 입찰에서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랜드레저비스 측은 낡은 놀이기구를 교체하는 등 C&우방랜드를 새롭게 단장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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