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시의 대표 관광지인 대포항 임시 주차장이 폐쇄돼 관광객들의 주차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속초시는 대포항 공원 계획 용지에 조성된 임시 주차장을 폐쇄하고 당초 계획대로 공원 조성 공사에 들어갔다고 4일 밝혔다. 임시 주차장 폐쇄는 시설 공사에 따른 혼잡과 안전을 고려한 조치다.
대포항 임시 주차장은 2005년 3월 대포항 매립 용지에 640면이 조성됐다. 2008년 3월 340면이 폐쇄된 데 이어 이번에 나머지 300면이 폐쇄됐다. 시는 관광객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08년 폐쇄된 임시 주차장 가운데 140면을 재개방했지만 이전보다 160면의 주차 공간이 줄어든 셈이다. 157면의 기존 주차장은 계속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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