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파일] 세균오염 中짝퉁화장품 적발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6일 03시 00분


인천본부세관은 유해세균에 오염된 중국산 가짜(짝퉁) 화장품을 온라인 판매시장을 통해 국내에 유통시킨 혐의(상표법 위반 등)로 최모 씨(27·여) 등 9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최 씨 등은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외국 유명상표를 도용한 중국산 화장품과 향수 2만여 점(정품시가 16억 원 상당)을 구입한 뒤 온라인 시장을 통해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칠레서 실종 한인 2명 무사

외교통상부는 5일 “칠레 연안에서 발생한 지진 이후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2명이 가족과 친구에게 무사하다고 각각 알려옴에 따라 이번 지진과 관련해 한국 국민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외교부에 따르면 장모 씨(30)는 지진 발생 전날인 지난달 26일 아르헨티나에서 칠레 남부로 이동하려다 지진 소식을 듣고 미국으로 갔으며, 조모 씨(28·여)는 지난달 26일 칠레에서 볼리비아로 이동했음을 알려왔다고 한다.

■ 곽영욱 구속집행정지 다시 연장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형두)는 5일 비자금을 조성해 횡령한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로 구속 기소된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의 구속집행정지 기간을 다시 연장했다고 밝혔다. 집행정지 기간은 다음 달 5일 오후 6시로 주거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서울 서초구 자택으로 제한된다. 지난해 12월 말 법원은 “곽 전 사장의 건강이 나빠져 치료할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한 달간 구속집행정지를 허가했다.

■ 윤이상 선생 흉상 통영으로

정부의 반입불허로 인천항 보세창고에 9개월간 보관돼온 작곡가 고(故) 윤이상 선생 흉상이 5일 인천본부세관의 통관을 거쳐 그의 고향인 경남 통영시로 보내졌다. 인천세관은 윤이상평화재단(이사장 이종수)이 이날 오후 윤이상 흉상에 대한 수입신고를 마침에 따라 정부의 승인을 확인하고 반입을 허가했다고 밝혔다. 통영시는 19일 도천동에 문을 여는 윤이상 전시기념관에 흉상을 전시하고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