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성공 개최의 가장 중요한 조건은 시민들의 열정과 전 국민의 성원이다. 여수시민들은 여수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100일 단위로 시민 주도행사를 열기로 했다. 시민들이 여수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주역이 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D-800일을 맞아 4일부터 이틀 동안 시민이 주도하는 행사가 여수지역 곳곳에서 열렸다. 이 행사에는 여수 지역 131개 시민사회단체에서 3200여 명이 참여했다. 시민들은 하천, 시내, 산 등을 청소하고 교통질서 지키기 캠페인을 펼쳤다. 또 시민 하나 되기 축하 행진이나 전통문화 예술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시민들은 평소 내가 먼저 웃고 질서를 지키자는 ‘내가 먼저 퍼스트 운동’이나 ‘엑스포 아카데미 교육’ 등 시민의식 개혁운동을 벌이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자원봉사활동도 이뤄지고 있다. 박람회 자원봉사자로 3만여 명이 등록해 활동하고 있다. 박람회가 개최될 때까지 자원봉사자가 6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시민들은 2012년 제1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여수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여수 유치 운동에 전남 동부권과 경남 서부권 등 8개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박람회 이후에 기후보호국제시범도시 조성 등을 통해 녹색성장을 주도하는 환경친화적 도시로 탈바꿈하려 하고 있다. 김종익 내가 먼저 퍼스트 여수시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여수 박람회를 위한 시민들의 땀과 노력이 여수 르네상스 시대를 여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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