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공단 내 노조, 잇달아 민노총 탈퇴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8일 03시 00분


경남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사업장 노조들이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을 잇달아 탈퇴하고 있다. 7일 민주노총과 관련 기업에 따르면 민주노총 산하 전국금속노조 소속 두산인프라코어 창원지회는 5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금속노조 탈퇴를 결정했다. 투표에는 조합원 496명 중 463명이 참여해 330명(71.3%)이 탈퇴에 찬성했다. 금속노조 탈퇴는 민주노총 탈퇴를 의미한다.

건설기계 제작업체인 볼보건설기계코리아 노조도 민주노총 탈퇴를 가결했다. 조합원 576명 중 545명이 투표했고 379명(69.5%)이 찬성했다. 한편 올해 들어 민주노총을 탈퇴한 곳은 울산항만예인선 노조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노조 등 8개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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