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12년까지 서울 내·외사산을 잇고 북한산 둘레길을 포함하는 길이 200km에 이르는 일주 트레킹 코스를 갖춘다고 7일 밝혔다. 내사산 순환 트레킹 코스는 북악산에서 낙산∼남산∼인왕산을 연결하는 20km 구간으로 서울 성곽과 연계된 문화 역사 탐방로로 조성된다. 외사산 순환 트레킹 코스는 북한산에서 용마산∼관악산∼덕양산을 잇는 117km다. 이 중에서 북한산 국립공원을 지나는 구간은 모두 18km다. 117km 전체 코스를 도는 데는 약 55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산 둘레길은 국립공원 외곽지역을 지나는 코스로 서울시의 자연공원 및 일반 지역 16km를 포함하고 있다.
내·외사산 137km 코스를 만드는 서울시와 북한산 둘레길을 조성하는 국립공원관리공단은 8일 두 사업에 서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양해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두 기관은 이를 통해 청소년 캠핑장, 에코빌리지를 조성하는 등 협력 분야를 넓혀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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