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대구시 및 경북 포항시와 도시 디자인 개선을 통한 지역 경쟁력 높이기에 나섰다. 영남대는 지난해 말 지식경제부와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추진하는 ‘융합형 디자인대학 육성사업’에 영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됐다.
영남대와 대구시는 8일 대구시청에서 도시디자인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융합형 디자인대학 업무협약식을 열 예정이다. 협약 내용은 △대구 10경(景) 발굴 및 홍보콘텐츠 개발 △대구시 상징 색채 및 서체 개발 △아름다운 거리 활성화를 위한 정체성 개발 △도시 문화 브랜드 개발 △도시 디자인 마케팅 전략 수립 등이다. 내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도 포함된다.
2일에는 포항시와 공공디자인 개선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항구도시 포항의 특성을 살리는 도시 디자인을 비롯해 포항 명물인 호미곶 일대를 지역정체성과 관광중심지로 다듬을 계획이다. 영남대는 내년 융합형 디자인대학을 설립해 공공 분야 디자인 개선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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