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인천교육청 총무과-교육감 비서실 압수수색

前교육감대행 ‘사전선거’ 혐의

인천지검 공안부(부장 오자성)는 권진수 전 인천시교육감 권한대행의 사전선거운동 의혹과 관련해 8일 시교육청 총무과와 교육감 비서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6일 인천지법으로부터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았다. 검찰은 권 전 권한대행이 교육감 선거에 출마를 준비하면서 사전선거운동을 한 혐의가 있어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과 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권 전 권한대행은 설 연휴 때 시교육청 직원, 지역교육청 등 산하 기관장을 비롯한 간부 직원들에게 3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 권 전 권한대행은 6월 2일 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4일 권한대행직을 사퇴했다.

인천=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