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많은 사람이 산과 들을 찾는다. 최근 야생화를 캐가는 행위가 심심찮게 발생한다. 유명 산과 관광지 주변 야산, 주요 국도변에서 야생화를 마구 캐가는 사람이 많다. 10여 년 전만 해도 진달래나 철쭉 등 야생화가 해마다 봄철이면 산과 들 곳곳에 군락을 이뤘으나 요즘은 행락객과 불법채취 전문꾼이 급증하면서 차츰 그 모습이 사라진다. 국도변과 야산의 꽃도 정원용으로 마구 캐가는 바람에 급격히 줄어든다.
자기만의 즐거움과 취미를 위해 야생화를 자기 집으로 가져가려는 사람들로 인해 아름다운 우리의 강산이 훼손되는 현상을 더는 방치할 수 없다. 우리의 야생화가 사라지는 마당에 이 같은 임의채취는 사라져야 한다. 혼자가 즐기고 소유하기보다는 여러 사람이 즐길 수 있도록 자제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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