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막 오른 6·2 지방선거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0일 03시 00분


대전-충남교육감 후보들 불출마 잇따라
대전 4 - 충남 3 파전 압축

6·2 지방선거의 대전과 충남교육감 선거 출마 예상자들이 압축됐다. 대전시교육감 후보자로 거론됐던 설동호 한밭대 총장은 8일 “여러 가지로 고심하다 출마를 접기로 했다”며 “7월까지 총장 임기를 마치면 학과로 돌아가 교수직에 충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현 김신호 대전시교육감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오원균 선진대전교육발전연구회 공동회장(전 우송고 교장), 한숭동 전 대덕대 총장, 대전발전연구원장을 지낸 육동일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교수 등 4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교육감 후보군도 당초 6명에서 3명으로 크게 줄었다. 출마가 예상됐던 최석원 세계대백제전조직위원장(전 공주대 총장)은 “조직위원회 활동에 전념하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장광순 교육위원(전 도교육위원회 의장)도 교육감 대신 교육위원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 단국대 천안캠퍼스 이효선 정책경영대학원장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남은 출마 예상자는 재선에 도전하는 김종성 현 교육감, 강복환 전 교육감, 권혁운 전 천안 용소초등학교 교장 등 3명이다.

충남의 경우 지난달 2일 예비후보 등록 시작 이후 한 달이 넘도록 한 명의 등록자도 없다. 예비 후보 등록 기간은 5월 12일까지. 정식 후보 등록 신청은 선거 20일 전인 5월 13∼14일이다. 교육감 선거와 교육의원 선거는 올해부터 자치단체장과 지방의원을 뽑는 지방선거와 함께 실시된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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