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회의 개최 도시에서 아시아 6위의 위상을 달성한 부산 벡스코가 올해도 대형행사를 잇달아 연다. 다음 달 부산국제모터쇼를 시작으로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 등 대형 전시회는 물론이고 ‘국제기후올림픽’으로 불리는 제32차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패널(IPCC) 총회를 비롯해 제8차 국제당뇨병학회 서태평양회의 등 다양한 국제회의가 준비돼 있다.
다음 달 29일부터 5월 9일까지 ‘푸른 미래를 향한 자동차의 꿈’을 주제로 열리는 ‘2010 부산국제모터쇼’는 고효율을 추구하는 친환경 그린모터쇼로 마련된다.
5월 13∼15일 세계 30여 개국에서 350개 업체가 참여하는 부산콘텐츠마켓 2010에서는 뉴미디어 기기 전시와 시연, 콘텐츠 거래 및 투자상담 등이 이뤄진다.
5월 27∼30일 열리는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는 청소년 모의국회, 청소년포럼, 초청강연, 대한민국 청소년 창작대전 및 시상식, 힙합경연대회, 청소년 걷기대회, 각종 공모전 시상 등으로 풍성하게 꾸며진다.
10월 11∼14일에는 IPCC 총회가 열려 전 세계 190개국 정부관계자와 기후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관련 비정부기구(NGO) 회원과 언론인 등 관계자 1000여 명도 참가한다.
‘교통올림픽’인 2010 부산 지능형 교통정보시스템(ITS) 세계대회가 10월 25∼29일 80개국에서 3만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국내 최대 게임 쇼인 지-스타도 지난해에 이어 11월 18∼21일 벡스코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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