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기업이 힘을 합쳐 저소득층 자녀들을 대상으로 과학, 예술분야 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나선다. 수원시는 삼성전자, 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민관산 협약을 맺고 저소득층 자녀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지원하는 ‘예능 꿈나무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저소득층 가정 5∼7세 아동 및 초등학생이 대상. 희망자들은 파장동 소망지역아동센터 등 장안구 3곳, 세류동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 사무국 등 권선구 5곳, 우만동 우만아이캔 지역아동센터 등 팔달구 3곳 등 모두 11곳에서 전문 강사와 삼성전자 석·박사 자원봉사자들로부터 음악, 과학을 배우게 된다. 음악교실은 바이올린, 플루트, 피아노, 기타, 드럼 등 5개 악기를 대상으로 하며 악기에 따라 매주 1회 2시간씩 기초부터 맞춤학습까지 수준별로 가르친다. 과학교실은 월 1회 토요일 2시간씩 운영된다. 어린이 수준에 따른 과학도구를 활용한 실험 교육이 중심이다. 특히 과학교실은 방학을 이용해 연 2회 과학체험학습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6월부터 수원 44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매주 수·금요일 2시간씩 축구와 야구 등 어린이 체육교실도 운영할 계획이다. 수원시 생활체육협의회 지도자, 경기대 체육학과 자원봉사자 등 총 14명이 강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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