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및 동부지역 교통망 확충을 위한 지하철 연장계획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대상에 포함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 경기 하남시는 9일 열린 기획재정부 자문회의에서 서울 강동구 상일동까지인 지하철 5호선을 하남지역까지 연결하는 계획안이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검토되는 연장노선은 상일동에서 하남시 풍산동 미사보금자리지구를 거쳐 천현동 중앙대 캠퍼스 예정 용지까지 이어지는 10.8km 구간이다. 이와 함께 의정부시 장암역에서 양주시를 거쳐 포천시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 계획안(총연장 33.1km)도 이날 예비타당성 조사대상 사업에 포함됐다.
재정부는 앞으로 한국개발연구원에 의뢰해 2개 지하철 연장에 따른 수요예측 및 경제성, 적정 노선 및 정거장 위치 등을 종합 분석해 타당성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최종 사업대상으로 결정될 경우 2개 노선 모두 이르면 2017년에 개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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