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 지하철 출퇴근 운행 확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1일 03시 00분


도심외곽 시내버스 막차, 손님 원하는곳서 내려줘

대전지역 대중교통이 서민 속으로 한층 다가선다.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 운행이 확대되고, 도심 외곽을 운행하는 시내버스는 손님이 원하는 곳에 내려준다.

○ 원하는 곳에서 내리세요

‘안심 귀가 시내버스’가 10일부터 운행된다. 이에 따라 대전 도심 외곽을 운행하는 시내버스 막차를 타는 승객은 집에서 가까운 곳에서 내릴 수 있다. 다만 도로교통법에 시내버스는 승강장 10m 전후방에서만 주정차할 수 있어 임시승강장이 설치돼 있어야 한다. 현재 임시승강장이 설치된 곳은 유성구 수통골에서 용계동을 운행하는 11번 시내버스 등 10개 노선에 13곳. 대전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임시승강장을 확대할 예정이다. 문의 대전시청 대중교통과 042-600-5663, 콜센터 120번

○ 지하철 확대 운행

대전지하철의 출퇴근 시간대 운행 간격은 5∼6분, 그 외 시간은 9∼10분이다. 출근시간대를 현재 오전 7시 40분∼8시 40분에서 오전 7시 30분∼8시 40분으로 10분 늘렸다. 퇴근시간대도 오후 6∼7시에서 5시 50분∼7시 10분으로 앞뒤로 10분씩 늘렸다. 결국 출퇴근 시간대에 운행을 늘린 것. 대전도시철도공사 김종희 사장은 “이번 운행간격 조정으로 출퇴근시간대 수송력이 1만여 명에서 1만2300명까지 늘어나 혼잡도가 크게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