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제주의 대표적 건축물을 둘러보는 여행코스를 개발한다고 10일 밝혔다. 5월 말까지 여행코스에 포함할 건축물을 선정한 뒤 지도, 건물도면, 건축물 및 작가의 프로필 등을 정리한다. 코스 주변 숙박과 음식점을 망라한 책자를 발간할 예정이다.
제주시는 건축물 탐방 책자를 한국관광협회 및 여행사, 대한건축사협회, 대한건축학회, 예술단체 등에 배포한다. 제주도건축사회와 협의해 건축물에 대해 설명을 할 수 있는 해설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연북정, 신촌리 초가, 탑동 해변공연장으로 이어지는 코스를 비롯해 애월읍 상가리 돌담길을 돌아 한경면 저지리의 현대미술관을 둘러보는 코스 등이 검토되고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인 조천읍 ‘귀빈사’, 한국건축가회 대상을 받은 한경면 제주현대미술관 등이 여행코스에 포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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