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무당집서 살해 추정…“죽은것 봤다” 진술밖에 없어
귀고리 등 증거 찾기 주력…“보강조사후 내일 현장검증”
이곳이 살해장소? 이유리 양 납치살해 피의자인 김길태 씨가 이 양을 살해한 곳으로 알려진 부산 사상구 덕포동 217의 1번지 다세대주택 내부. 한때 무속인이 살던 집으로 김 씨는 이곳에서 은신하기도 했다. 김 씨는 경찰에서 “(지난달 25일) 빈집에서 잠을 자다가 눈을 떠보니 이 양이 옷이 벗겨진 채 사망해 있는 것을 발견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김 씨가 이 양을 지난달 24일 밤 살해했을 개연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부산=최재호 기자
이유리 양(13) 살해사건 피의자 김길태 씨(33)가 14일 이 양 살해 및 시체 유기 과정 등에 대해 입을 열면서 경찰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다. 김 씨가 “자다가 일어나 눈을 떠보니 이 양이 사망해 있었다”며 살해와 납치 과정 등에 대해서는 정확한 진술을 하지 않고 있지만 일단 ‘자백의 물꼬’를 튼 만큼 조만간 사건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경찰은 기대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살해 동기 및 시간별 행적에 대해서는 (추가 조사를 거쳐)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시체 유기 과정
경찰은 김 씨가 이 양의 시신을 전기장판용 가방에 넣은 뒤 시신 유기장소로 옮겼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김 씨는 옷이 모두 벗겨진 이 양의 손과 발을 끈으로 묶었다. 김 씨는 증거를 남기기 않기 위해 이 양의 옷가지를 비닐봉지에 챙겼다.
김 씨는 이 양을 어깨에 메고 시신 유기 장소로 이동했다. 이 양의 옷가지가 담긴 검정 비닐봉지도 빠뜨리지 않았다.
김 씨는 집 옥상에 있는 보일러 물통에 이 양의 시신을 넣고 근처에 있던 백색 석회 가루를 물과 섞어서 부었다. 이 양의 옷이 든 비닐봉지도 그 안에 함께 버렸다. 그런 다음 물통 뚜껑을 닫은 후 돌을 눌러 놓고 담을 넘어 도주했다. 도주 뒤에는 친구들과 통화를 한 뒤 숨어 지냈다고 경찰에서 진술했다.
김 씨가 이 양을 살해한 곳은 이 양의 집에서 직선거리로 50여 m 떨어진 폐가로 무속인이 살았다고 해서 무당집으로 불린다. 그동안 경찰은 이곳에서 담배꽁초와 소주병 등 김 씨의 흔적을 발견했다. 김 씨 역시 그동안 경찰 조사에서 1주일가량 머문 사실이 있다고 말했다. 이 집은 현관문을 열고 들어가면 방이 2개인 데다 외부에서 잘 보이지 않아 김 씨가 이 곳을 주요 은신처로 사용했다.
경찰 관계자는 “김 씨가 옥상을 통해 이동하고 지붕과 처마 사이의 공간에서 잠을 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말하는 등 김 씨의 자백 이전부터 김 씨의 범행 과정을 어느 정도 파악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 경찰이 풀어야 할 과제
경찰이 김 씨에게서 확보한 진술은 아직까지는 이 양이 죽은 것을 봤다는 정도다. 시신 발견 장소, 그 이후 시신 처리 과정, 일부 도피 행적에 대해서만 범죄 혐의를 특정한 것이다. 따라서 경찰은 김 씨가 언제 왜 이 양을 납치해 성폭행, 살해했는지 등을 추가로 밝혀내야 한다.
경찰은 현재 김 씨가 24일 오후 7시 10분∼9시경 이 양을 납치해 사건현장으로 끌고 간 뒤 성폭행하고 살해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직접 증거가 될 수 있는 김 씨의 자백, 그리고 시신 발견 장소에서 이 양을 성폭행하고 살해한 흔적을 찾아야 한다. 경찰은 시신 발견 당시 한쪽밖에 없었던 이 양의 귀고리와 사라진 팬티 등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15일 김 씨를 상대로 보강조사를 벌인 뒤 16일 사건 현장에서 현장검증을 벌일 계획이다.
부산=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거짓말탐지기:
피의자가 진실을 말하면 그래프 곡선이 안정적이지만 거짓이면 진폭 격차가 커진다.
:뇌파검사:
범행 현장, 피해자 시신, 옷 등의 사신을 보여준 뒤 뇌파 움직임을 파악하는 검사. 뇌파가 급변하면 범행 장소와 사실을 알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경찰이 어린 이양을 죽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한달 전인 1월 23일 성폭행 당한 피해자 KTl가 사상경철서에 신고해서 경찰과 함께 김길xo 집까지 가서 확인하고 경찰관 휴대폰에 김길태 사진까지 보여 줬다는데 대통령까지 나서 경찰들이 호들갑 떨고...경찰때문에 이모양이 살해당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사상경찰서장 포함한 부산지방경찰청장 구속 처벌해야 합니다.한국 치안이 얼마나 엉망인지 기가 막힙니다. 경찰이 제대로 일을 안해서 큰 일입니다. 강남술집에 경찰 60여명이 통화만 봐도 경찰이 일을 안하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경찰 민영화해야 합니다
2010-03-15 06:48:02
듣기좋은 노래도 삼 세번이라고, 길태 이얘기좀 그만해라. 범인줄 알면 됐지 무슨 먹고살릴도 아니고 국가적 경사는 더욱 아니고.. 하는자들이나 듣고 보는 국민이나 질리지도 않남..? 혹 현 정부에 결정적 험집이라도 덮어줄일 있는겨..?
2010-03-15 05:02:36
경찰이 최면술사들의 도움으로 사건을 몰아가는 감이 많다. 죽은자의 손발을 왜 묵나? 정기장판 가방의 크기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나? 중학1년생이 귀걸이는 왜하나? 왜 또 하필 점쟁이집 빈집인가? 등등 석연잖은 구석이 한둘이아니다. 지능지수86의 불우환경에서 자란 불쌍한 한 불량청년을 난다긴다하는 경찰, 변호사가 회대의 지능적 범죄인이라도 잡은 듯이 연일 언론에 짜맞추기식 발표를 보는 국민도 참으로 피곤하다. 한마디로 이 정권의 한계을보는 듯이 씁스래하다.
경찰이 어린 이양을 죽거나 마찬가지입니다. 한달 전인 1월 23일 성폭행 당한 피해자 KTl가 사상경철서에 신고해서 경찰과 함께 김길xo 집까지 가서 확인하고 경찰관 휴대폰에 김길태 사진까지 보여 줬다는데 대통령까지 나서 경찰들이 호들갑 떨고...경찰때문에 이모양이 살해당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사상경찰서장 포함한 부산지방경찰청장 구속 처벌해야 합니다.한국 치안이 얼마나 엉망인지 기가 막힙니다. 경찰이 제대로 일을 안해서 큰 일입니다. 강남술집에 경찰 60여명이 통화만 봐도 경찰이 일을 안하는 확실한 증거입니다. 경찰 민영화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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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15 08: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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