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장애로 몸이 불편한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학습용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 시작된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도재활공학센터)는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과 울산지역에 거주하는 장애 아동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습용 맞춤 보조기구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상 규모는 우선 30명으로 1989년부터 2003년 사이에 태어난 학령기 아동 및 청소년이다. 도재활공학센터는 1인당 150만 원 한도에서 지체장애인을 위한 책상 및 의자, 절단장애인을 위한 키보드와 마우스, 언어장애인을 위한 의사소통 보조기 등 다양한 보조기구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필요한 기금은 ㈜에쓰오일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마련했다.
지원 신청은 19일까지 우편이나 e메일을 통해 도재활공학센터와 울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재활공학센터 홈페이지(www.atrac.or.kr)로 하면 된다. 도재활공학센터 관계자는 “장애 유형과 개인의 특성에 적합한 보조기구를 사용해야 학교생활은 물론이고 사회생활에도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 관련 기관과 협력해 대상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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