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관광객 처지에서 서비스 오류 찾기에 나선다. 시는 관광산업 활성화와 유비쿼터스(U) 관광안내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설치된 ‘U-관광안내시스템’에 대해 시민을 대상으로 오류찾기대회를 15일부터 5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시내 주요 지점에 설치된 U-관광안내시스템(39대) 오류 내용을 U-투어피아 홈페이지(funbusan.net)에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디지털카메라, 문화상품권 등 경품을 준다. 시는 이 행사를 통해 전자지도 표기와 관광콘텐츠에 대한 4개 언어 표기, 자료 오류, 오작동 등을 바로잡아 정확하고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9대로 운영을 시작한 U-관광안내시스템은 6개월간 17만 명이 이용하는 등 부산을 찾는 외래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올 1월부터는 주요 관광지와 공항, 역, 버스터미널, 연안여객터미널 등에 30대를 추가로 설치해 관광지 안내는 물론이고 항공영상 서비스, 사진촬영 서비스 등 서비스를 다양화했다. U-관광안내시스템이 설치된 주요 관광지는 해운대, 송도, 다대포, 광안리해수욕장과 용두산공원, 광복로, 태종대, 이기대공원, 시립박물관 및 문화회관, 범어사, 온천장, 벡스코 등이다. 권정오 시 관광진흥과장은 “시민과 관광객의 관심을 높이고, 질 좋은 관광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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