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역 대학의 창업보육센터들이 중소기업청 지원금을 받아 창업보육센터 확장에 나선다. 대구보건대 창업보육센터는 중소기업청에 의해 올해 창업보육센터 확장건립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7억2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대학 측은 국고지원금과 자체 투자비 등 46억 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기존 창업보육실 10곳을 50곳으로 늘리고 보육센터도 1061m²(약 321평)에서 4089m²(약 1239)로 4배 가까이로 늘릴 계획이다. 대구보건대는 창업보육센터를 보건의료와 녹색기술, 안경 분야 등으로 특화할 방침이다.
또 영남이공대학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8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창업보육센터 조성에 나선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국고지원금 18억 원과 별도의 사업비 26억 원 등 44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교내에 6층 규모로 45개 보육실을 갖춘 창업보육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의료기기업체 중심으로 입주업체를 유치해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대구한의대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도 확장 건립지원 사업자로 뽑혀 11억3000만 원을 지원받아 공장형 및 사무실형 보육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