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대구보건대 등 대학들 창업보육센터 확장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8일 03시 00분


대구지역 대학의 창업보육센터들이 중소기업청 지원금을 받아 창업보육센터 확장에 나선다. 대구보건대 창업보육센터는 중소기업청에 의해 올해 창업보육센터 확장건립지원 사업자로 선정돼 7억2000만 원의 지원금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대학 측은 국고지원금과 자체 투자비 등 46억 원을 들여 내년 2월까지 기존 창업보육실 10곳을 50곳으로 늘리고 보육센터도 1061m²(약 321평)에서 4089m²(약 1239)로 4배 가까이로 늘릴 계획이다. 대구보건대는 창업보육센터를 보건의료와 녹색기술, 안경 분야 등으로 특화할 방침이다.

또 영남이공대학도 중소기업청으로부터 18억 원의 지원금을 받아 창업보육센터 조성에 나선다. 영남이공대는 이번 국고지원금 18억 원과 별도의 사업비 26억 원 등 44억 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교내에 6층 규모로 45개 보육실을 갖춘 창업보육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대학 측은 의료기기업체 중심으로 입주업체를 유치해 대구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에도 도움을 줄 방침이다. 대구한의대 한방바이오창업보육센터도 확장 건립지원 사업자로 뽑혀 11억3000만 원을 지원받아 공장형 및 사무실형 보육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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