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인플루엔자(AI) 등 인간과 동물에게 모두 전염성이 있는 전염병을 연구하는 ‘인수(人獸)공통 전염병연구소’가 전북 익산에 들어선다.
전북대는 19일 오후 익산시 월성동 동물농장 터에서 서거석 총장과 강재섭 전 한나라당 대표, 이한수 익산시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연구소 기공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2008년 인수공통 전염병연구소 설립에 필요한 사업비 361억 원을 지원하는 정부 예산안이 확정됐다. 전북대는 2011년까지 익산시 월성동 익산캠퍼스 5만1000m²(1만5000여 평)에 지하 1층, 지상 5층(총넓이 1만2500m²) 규모의 인수공통 전염병연구소를 완공할 예정이다.
이 연구소가 완공되면 150여 명의 전문 인력이 각종 질병 연구와 치료법을 개발하게 된다. 전북대 서거석 총장은 “인수공통 전염병연구소가 설립되면 AI 등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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