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샛강’을 목표로 한 광주시의 소하천 정비사업이 대대적으로 추진된다. 광주시는 18일 “지역 소하천의 문화 생태적 기능을 복원하고 하천 유역 수해 예방을 위해 2018년까지 1900억 원을 들여 정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우선 지역 최대 택지지구인 수완지구를 가로질러 흐르는 풍영정천에 216억 원을 들여 올해 말까지 하천 정비를 마치기로 했다. 이어 용산천과 석곡천에도 2011년과 2013년까지 각각 270억 원과 45억 원을 들여 생태하천 조성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 광주천 상류(교동교∼원지교)도 2011년까지 229억 원을 들여 퇴적토를 준설하고 호안과 제방을 정비하는 등 2013년까지 모두 700억 원을 들여 생태공간으로 되살린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와 함께 임곡교 주변 황룡강에는 53억 원을 들여 생태습지, 여울 등 생태서식환경을 조성하고 생태관찰로, 수변광장, 산책로, 자전거길 등 여가공간을 조성한다. 시는 2007년부터 지역 내 17개 하천 정비사업을 시작해 지난해 증심사천과 운수천 정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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