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주택보급률 꾸준히 증가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19일 03시 00분


작년 114.6%… 1년새 1.9%P 높아져

인천지역 주택보급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현재 인천의 주택보급률은 114.6%로 2008년(112.7%)보다 1.9%포인트 높아졌다. 전체 79만8654가구 가운데 아파트가 46만2217가구(57.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다세대주택 19만5992가구(24.5%), 단독주택 11만326가구(13.8%) 등으로 집계됐다.

시는 올해 인천에서 분양주택 5만4651가구와 임대주택 1만807가구를 합쳐 모두 6만5458가구가 공급돼 12월에는 주택보급률이 116.5%로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하지만 양도소득세 감면 시한 연장 등 정부의 주택정책에 따라 민간부문의 주택공급이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금융권의 대출규제 여파 등에 따라 주택거래가 전반적으로 위축되는 가운데 거주 목적의 중·소형주택 거래가 상대적으로 활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1인 가구 증가 추세에 따라 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 5·7공구에 소형 오피스텔 1661채를 건설하는 등 소형주택을 지속적으로 건설할 방침이다. 또 서민 주거 안정을 위해 국민임대주택 6개 단지(5400가구)를 건축하기로 했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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