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평창군이 903억 원을 투입하는 ‘산림 수도(首都)’ 사업 기본구상안을 마련했다. 평창군은 지역 최대 자산인 산림자원을 육성, 보존하기 위해 10년 동안 연구 교육 관광 조림녹화 등 30여 개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부 사업별로는 산림수도 테크노밸리 연구사업에 50억 원을 비롯해 산림수도 학습단지 조성 25억 원, 산림 관광벨트 조성 20억 원, 산림문화 테마파크 조성 50억 원, 산촌 생태마을 및 산림탄소 순환마을 육성에 130억 원을 투입한다. 특히 산림의 생산 및 녹화를 통한 장기적 산림관리를 위해 탄소흡수원 조림에 100억 원을, 야생화 단지 및 조경식물원 조성에 50억 원을 투입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평창군은 산림수도 육성 전담 태스크포스 팀을 구성하고 기본 구상을 바탕으로 11월까지 산림수도 육성 10개년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평창군 관계자는 “평창군 산림 자원의 우수성을 최대한 활용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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