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터디]미국 문화와 역사 이해 필수… 철저한 예습-복습을

  • 동아일보
  • 입력 2010년 3월 22일 03시 00분


미국 교과서 공부 주의할 점

미국 교과서는 교육 전문가가 체계적인 커리큘럼에 따라 가르쳐야 효과가 있다. 하지만 적절한 영어 수준, 미국의 문화와 역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예습 복습이 매우 중요하다. 더욱이 우리나라 교과서와 마찬가지로 1학기보다 2학기 학습 내용이 더 심화되는 경향이 있고, 교육업체의 학습만으로는 미국 학생들의 학습 진도를 따라잡기가 어렵기 때문에 가정에서의 보충 학습이 필요하다.

예습

미국 교과서를 공부하기 위해서는 사전 지식이 필요하다. 미국에 대한 폭넓은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우리말 책을 먼저 읽히거나, 부모가 미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우리말로 설명해주는 것이 좋다. 과학이나 수학 과목은 우리나라 교과서로 개념을 충분히 이해한 다음에 미국 교과서를 접해야 아이들이 곤혹스러워하지 않는다.

각 단원에 삽입된 그림이나 사진으로 먼저 아이의 흥미를 유도한다. 관련 표현을 알아두었다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누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놀이에 교과서 주제를 연결해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도 방법이다.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그 단어가 사용된 문장 전체를 학습하면서 자연스럽게 단어를 외우도록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

복습

그날 공부한 부분에서 모르는 단어가 있더라도 사전을 찾지 말고 의미를 유추하면서 읽도록 한다. 오디오 북을 들어본 다음 소리 내어 읽어보면 발음 연습에도 효과적이다. 본문에 사용된 문장 중 유용한 표현은 직접 써보고 말로 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 사전을 이용할 땐 되도록 영영사전을 활용한다. 모르는 단어를 활용해 문장을 만들고 노트에 여러 번 써보는 연습도 유익하다.

미국 교과서에 딸린 부교재는 어휘나 문법 등 자녀의 취약 부분을 보완하는 데 효과적이다. 워크북의 ‘활동(Activity)’를 집에서 아이와 함께 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미국 교과서 출판사의 각 사이트에 올라와 있는 다양한 학습 자료도 적극 활용한다. 미국 교과서는 단원별로 주제와 연관된 권장 도서를 제시한다. 권장 도서는 미국 교과서 학습을 도울 뿐 아니라 사고력과 연계 지식을 넓히는 훌륭한 자료다. 다양한 영어 도서를 접함으로써 영어권 문화에 친숙해지는 장점도 있다.

▶자세한 설명은 ezstudy.co.kr
송지선 학교법인 서강대 SLP본부 연구개발팀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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